지난번 수령기에 이어서 사용기 인데요.
G2 사용기에대해서
셀룰러 5G 설정
기존 사용하던 데이터 쉐어링 유심을 꽂았더니 무언가 설치하는 창들이 떴다가 LTE 로 자동 인식이 되었어요. 옆 동네 카페와, TP 카페 글들을 검색해보니 IMEI 값 등록을 요청하게되면 5G 로 인식된다는 정보를 얻어 KT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여 IMEI 등록 요청을 했어요. 그 후 재부팅 했더니 바로 5G 로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사용해보니 인터넷 속도는 아주 빠릅니다.
프로그래밍 개발시 성능
현재 개발, 유지보수 중인 코드는 시작된지 10년 가까이 되는 제품인데요.
프론트엔드 코드는 npm, nodejs, webpack 을 이용하여 번들링, 빌드를 하고 백엔드의 경우 자바, 코틀린으로 개발된 코드를 maven 으로 빌드 해요.
세월이 많이 흐른만큼 코드의 라인수가 방대하고 webpack 이라 하는 오래된 node 기반 번들링 도구를 이용하기에 컴파일에 많은 시간과 과도한 CPU 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요.
프론트엔드 코드 빌드시 맥북 프로 14 m1 max 환경에서 100 초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상대적인 비교를 해봤어요.
인텔 12세대 CPU 의 경우 P, E 코어의 효율적인 분배가 되지 않는 것인지 nodejs 기반의 자바스크립트 코드 빌드시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했어요.
특이한 점으로는 지능형 냉각을 활성화 하게되면 더 팬이 많이 돌면서 오히려 빌드 타임은 길어지는 현상을 보였어요.
전원 균형잡힌 + 지능형 냉각 off = 166초
전원 균형잡힌 + 지능형 냉각 on = 180초
전원 성능우선 + 지능형 냉각 off = 121초
전원 성능우선 + 지능형 냉각 on = 136초
성능 우선으로 설정시 확실히 나은 빌드 타임을 보였으나 그만큼 팬이 계속해서 돌고 발열감이 느껴졌어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사용중인 12700H CPU가 들어간 32인치 올인원 PC 에서 120 초 가량 소요되는 것을 보면 성능 우선 모드에서는 나름 괜찮은 성능을 보인다고 생각해요.
전력 설정, 레노버 빈티지 지능형 냉각모드
저는 개발도구로 Jetbrains 의 Intellij 제품을 사용해요.
꽤 고사양의 하드웨어 자원을 필요로 하는 편입니다. 코드 타이핑이라던지 자동완성시 어떤 설정을 하더라도 느리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단, 자바 혹은 코틀린 베이스의 코드를 유닛테스트로 실행한다면 전원 균형 설정 상태에서는 3~8 초 가량이 지연이 발생하는 현상이 있어요.
컴파일 과정이 P 코어로 할당되는 것이 보장되지 않는듯한 느낌이랄까..
(클럭제한, 혹은 E 코어 제한을 위한 그 어떠한 설정을 하지 않은 상태로 사용중인데요.)
전원 설정을 성능 우선으로 변경하게되면 매우 빠른 속도를 보인데요. 하지만 그에 따른 발열과 소음은 피할 수가 없네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열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반면 성능은 계속해서 준수하게 느껴져요.
이 작은 폼팩터에서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전원을 인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균형잡힌 + 지능형 냉각 off 설정 상태로 본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키보드에서는 전혀 열감이 느껴지지 않고요. 팬든 아예 돌지 않아요.
회사에서는 썬더볼트 독으로 4k 듀얼모니터 연결하고 성능우선 모드로 설정한 뒤 사용하고 있어요.
바로 이전에 쓰던 AMD 5800H 가 탑재된 요가 슬림 7 프로보다는 훨씬 빠릿한 반응을 보이네요. 그러나 발열, 팬소음은 비교조차 불가능해요.
아 이래서 인텔보고 불판불판 하는구나
하지만 너프되었다고는 하나 준수한 키감, 450 니트의 선명한 2k 액정, 1kg 미만의 무게는 모든것을 용서하게 해줘요.
세팅 중간에 겪은 발열의 원인
데이터 쉐어링 유심을 꽂고 재부팅 하니 갑자기 팬소음과 발열이 올라옴을 느꼈는데요.
당연하게도 원인은 유심이 아니었고.. 윈도우의 Microsoft Depender 가 문제였어요.
개발시 빈번한 I/O 가 발생하는 만큼 실시간 바이러스 검사 기능은 CPU 사용률 증가, 디스크 읽기, 쓰기 성능 저하를 유발해요. CPU 가 14 코어 20 스레드에 달하기에 전체 CPU 사용률에 미치는 영향은 2% 정도에 불과하나 그것만으로도 이 작은 폼팩터의 쿨링에는 상당한 영향을 주는듯 했어요.
바이러스 감지 기능을 아예 꺼버리면 간단하지만 윈도우 환경을 사용하는만큼 아무래도 찜찜하니..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개발연관 디렉토리를 전부 예외로 등록했어요.
위 과정을 거치니 팬소음, 발열 모두 완전히 해소됨을 느꼈습니다.
But성능 우선모드를 설정하게되면 불판
전반적인 소감
기본 설치된 윈도우 11에서의 발열에 대한 악평에 대한 느낌은 생각보다 괜찮다.
인데요.
아마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TDP 제한이 강하게 들어간 느낌인데요.
균형 모드로 조절시 발열, 팬소음이 없는 대신 그만큼 성능은 감소하는 것 같습니다.
대신 상황에 따라 설정을 통해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장점이 있는 기기라고 생각해요.
Windows Defender 에서 I/O 작업이 많은 폴더들은 예외로 해두는 것이 좋군요. 영상편집이나 사진 작업을 위해 미디어 폴더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하게되면 효과를 볼 거 같군요.
혹시 NAS, USB 외장 HDD 사용중에는 Windows Defender나 백신(V3 같은) 같은 것들이 계속해서 IO에 개입해서 성능 저하를 일으킬 소지가 충분하겠군요.
개발하시다 보면 Windows Defender 방화벽 설정을 수동으로 어떤 포트는 풀고, 어떤 포트는 프록시 줘야 하고 그럴 텐데 혹시 참고할만한 좋은 자료가 있을까요?
리눅스 같으면 NGINX proxy 외에도 리눅스 자체의 방화벽 등에 대한 세팅들을 커맨드로 찾아서 세팅하는 거 찾기가 어렵지 않은데, Windwos 는 찾기가 어렵네요.
WSL 위에 ubuntu 리눅스를 설치하여 쓰는데 이게 프록시, 방화벽 세팅에서 한숨 나올 때가 많아요. 메인 OS가 윈도우즈 Home 환경인데 Hyper-Viser 세팅 찾는 것도 귀찮고 QEMU를 보니 Windows 에 Hyper-Viser와 올리는 Widnows 용도 있고, WSL이 설치된 리눅스 VM 환경 안에 설치하는 ubuntu용 QEMU도 있고. Hyper-Viser와 WSL이 만든 가상랜, 브릿지 등을 어떻게 통과 시켜야 할지도 머리가 아프고.
Hyper-Viser는 PCIe 패쓰 쓰루가 안되니까 그냥 가상머신 관리자가 조금 IO 버퍼링해주고 IO관리자에서 먹싱 잘해주는 거 받아쓰는 것이 최선이고. 그나마 그 기능이라도 효율적인 거 쓸려면 Proxmox나 VirtualBox 사용하여 리눅스 VM부터 새로 깔고 올려야 하나 싶고.
개발자들도 개발환경을 노트북으로 구성할 때 머리가 아플거 같습니다. 요즘은 서버에 올리는 서비스가 VPS로 가상화된 OS VM위에 올리잖아요. 또한 그 안에서도 도커와 컨테이너로 대몬, 데몬 관리서비스 개념을 구현하여 원격관리를 하고. 저는 11년 전까지 IT쪽 일을 하여 도커, 컨테이너 사용하기 전에 일을 했었어요. 요즘 도커, 컨테이너를 일반 서버 프로세스와 웹 서버에 적용하는 거 보면 정말 삽질해가면서 만들거나 스크립트 짜서 별도로 로깅하고 감시하고 에러시 찾던 개고생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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