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분갈이 방법에 대해서 짧게 올려볼게요.
아주 오래전에 쓴 글이지만 전 아직도 이 방법으로 분갈이를 하고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쉽게 갈 수 있도록 간략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다육이 분갈이인데요.
처음 하시는 분들 도움 되시라고 짧게 적어 봐요.,
일단 화분을 준비하세요.
물구멍이 넓어야 물이 잘 빠진답니다. 다육이는 습하게 되면 안 되는 식물이어요.
다육이 잘 키우는 최고의 약은 햇빛. 바람. 물 이랍니다 물론 사랑도
통풍
통풍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거
전 플라스틱 깔망을 잘라서
오래된 모기장을 잘라 씌웠어요. 양파망도 쓰시고 그러시더라고요
아무래도 화분도 작고 물구멍이 크기 때문에 흙이 잘 떨어져서 망사를 반드시 덧씌웁니다.
지금은 화분에 맞는 깔망도 팔더라고요.
화분 바닥에 깔아주세요
굵은 마사인데요. 배수용으로 바닥에 깔려고 씁니다.
요즘은 난석을 씁니다. 가벼워서요.
마사는 꼭 씻어둡니다. 마사에는 진흙이 많이 묻어있기 때문에
그대로 쓰시면 나중에 화분아래서 떡지듯이 뭉쳐져서 식물이 숨 쉬는 걸 방해해요.
꼭 씻으시되.. 맑은 물 나올 정도로 안 씻으셔도 돼요. 진흙만 없어질 정도로...
전 저대로 씻고 저대로 그냥 놔둡니다. 그럼 건조돼요..
단 아파트 베란다나 목욕탕 바닥에서 씻으시면
떡처럼 흘러나오는 진흙에 배수구가 막혀 아파트자체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마사 씻는 요령은 뒤에 한번 설명할 텐데요.
저 같은 경우는 씻기 전에 바구니에 담고 체치듯 흔들어서 흙을 1차 제거하고요..
태풍 오거나 비가 많이 쏟아붓는 날 베란다서 씻어요.
진흙이 희 석 되 서배수구 안 막히게
또는 소량씩 씻고 변기로 흘러 보내시길 잘 안 내려갈 수도 있어요.
큰 그릇에 씻은 물을 받아서 흙만 가라앉혀서 따로 버리기 등등
많은 방법을 찾아보세요.
제가 쓰는 흙과 마사 , 도구들인데요.
굵은 마사
나름 만든 다육이 용토. (상토 4, 가는 마사 2, 게르마늄 1, 게르마늄훈탄 1, 펄라이트 1. 녹조토 1)
처음시작하는 분은 상토랑 소립이나 중간 마사 7:3 정도 섞어서 쓰세요
더 골치 아픈 분은 근처 꽃집에서 다육이용토를 소량씩 사서 교체하시길 바랍니다.
가는 마사
뾰족한 핀셋 하엽떼고 정교한 작업 굵은 핀셋 심을 때 집을 때유용해요.
아무 숟가락 그리고 마감토 화장토
없어도 돼요 제걸 보여드리는 거예요.
저도 첨엔 아이스크림 분홍 숟가락 갖고 시작했습니다.
마감토는 화분의 에 올려 장식하는 건데.. 처음 하시는 분은 마사가 제일 좋아요.
색돌은 절대 쓰시면 안 되고요.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는 돌도 안 돼요.
보통 은모래 금모래.. 등을 쓰시던데 저도 선물 받은 모래.. 를 썼어요...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안 쓰셔도 돼요.
선물 받은 은모래.
그리고 다육이를 준비해요. 쿠스에 보니 작은아이 화분 밑에 굵은 마사나 난석을 깔아줘요. 가는 마사를 조금 넣어 빈틈을 채워주고
분갈이용 흙을 넣습니다. 분갈이용 흙은 식물의 뿌리에 닿는 부분만 넣으시면 돼요.
그리고 가는 마사조금
식물의 잔뿌리와 흙을 제거해요.
농장에서 가져온 흙을 전 안 씁니다. 다 털어내 버려요.
잔뿌리가 많으면 대충 잘라내셔도 되는데
만약 잘라내셨다면 이삼일 반그늘에서 말렸다가 분갈이하세요.
그냥 심으셨다면 물은 열흘쯤 뒤에 주세요.
다육이 뿌리나 몸체에 상처가 나면 균의 침입이 용이해져요.
두꺼운 핀셋으로 뿌리를 모아 조심스레 흙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다육이 자리에 안착.
그위를 마감토나 가는 마사로 채워주세요.
다육이는 일반 식물과 달리 꾹꾹 눌러주심 안 돼요.
마사를 위에 높여주는 것만으로도 눌러져요.
화분채 통통 치는 것도 괜찮아요.
마사를 위에 눌러주는 건 뿌리를 눌러주는 것도 있지만.
식물몸체가 흙에 안 닿게 하기 위함 일수도 있습니다.. 물에 최대한 안 닿게 해 주세요.
이쁘게 마감을 해주고
이름표를 꽃아 줘요. 나중에 이름 까먹어요.
이렇게만 하게 되면 완성되었네요.
흰돌에 이름을 적어 올려도 매우 좋습니다.
처음 다육이를 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 되라고 적어보았습니다.
더 보강할 내용 있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려요.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엽식물 , 초화류의 월동준비에 대하여 (0) | 2023.02.01 |
---|---|
다육식물의 잎 , 색깔에 대하여 (0) | 2023.01.31 |
다육이 철화에 대해서 알아요. (0) | 2023.01.31 |
다육이 월동에 대해서 (0) | 2023.01.31 |
무른 다육이 저만의 치료방법 아프지말자 (0) | 2023.01.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