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른 다육이 저만의 치료방법이에요.
초보분들이 다육이를 키우실 때
막연하게 무른다는 거에 대해 궁금해하십니다.
오늘 물러 죽는 게 뭔지 제가 알려드릴게요.
오늘 주인공은 턴키라는 미인류 다육이인데요.
제가 지금 컴을 포맷하면서 날려버려서 없는데. 잎이 훨씬 더 많고 둥글둥글 이쁜 아이예요.
제가 나눔 할 때마다 잎을 따버려서 제 아이는 잎이 원래 몇 개 없습니다.
저쪽 구석에서 초록이들 사이에 놔둬서 물을 좀 많이 먹은 게 화근이었을까요.
이놈 같은 경우는 뿌리 쪽에서부터 썩어 올라온 뿌리썩음병에 가깝습니다.
물 먹이고 창문을 꽁꽁 닫아놓아서 그런 걸까요?
식충이들 이끼가 확 펴 오르는 거 보니 통풍에 문제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여하튼 제가 애들 살필 때 이파리를 건드려봐요.
문페어리
이아이는 문페어리입니다. 잎을 건드린다는데 뭔 뜻이냐면 저렇게 조금 밀어봐요.
화살표 방향으로 힘을 살짝 줘서 밀어봐요.
이파리가 꼭 하는 느낌이 들면서 떨어짐 물러가는 거랍니다. 거의 백 프로인데요.
물을 많이 먹었을 때도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하나 떨어졌다고 뽑지 마시고 다른 것도 밀어 보세요.
우리의 턴키 양은 이파리가 딱 떨어져 버렸습니다. 이러한
화분째 들고 와서 다른 이파리도 건드려 봐요.
두 개가 감소하고 그위에는 안감소하고 버팁니다. 살려볼 생각에 가위를 들고 옵니다.
목대가 하나도 안 물려 보이던데요 실한 목대.
건드려도 딱딱하게 서있네요.
싹둑. 이게 바로 무른 거예요. 무른 지 좀 되었네요. 저렇게 시커먼 게 변하셨다면 바로 무른 증상입니다.
윗부분을 보세요 시커멓지요 좀 더 잘라봐요.
아직 시커멓네요
자 좀 더 잘라봐요. 거의 생장점 부근까지 잘랐습니다.
중요한 부분이에요 시커먼 부분이 없을 때까지 잘라주세요.
시커먼 부분이 없을 때까지 자릅니다
보시면 좀 갈색이 돌지요. 저놈의 생사는 며칠 기다려봐야 알겠네요 여하튼 검은 부분이 없을 때까지 자릅니다.
흑채 버려주세요
남은 것들 저 줄기랑 뿌리는 가망 없으니 흑채 버려줍시다.
흙도 재활용하지 말고 싹 버리세요.
남은 것들. 요대로 반그늘에 삼일에서 일주일 말립니다.
그 안에 검게 변하며 물러들어가면 다 죽는 거고. 저기서 잘린 부분이 마르면서 멀쩡하게 되면 살릴 가망도 있는 거예요
자 이건 며칠 전에 정말 과습으로 물러 죽은 제 비너스인데요.
이놈은 빗물 먹고 방안에 들여서 환기가 안 돼서 급 눌러버린 아이예요
입장이 투명해요. 사실 하루 전부터 아랫 입장이 투명하더라고요 그때 뽑았어야 할 데.
이경우도 일찍 발견해서 위에처럼 잘라주면 살 경우도 생기는 앤 데. 이리 생장점(중심)까지 물러서 썩어버렸어요.
좀 설명이 되셨나요.
물을 아무리 많이 줘도 통풍만 잘돼서 화분 안이 빨리 마르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뮬이 잘 마르게 마사도 많이 넣고 화분도 유약 안 발린 걸 선호하는 게 저런 무름병 예방 때문입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먹고 빗물을 많이 먹어도 바람으로 빨리 말리는 게 좋고요 선풍기도 틀어주고 그럽니다.
뾰족이 같은 경우는 갑자기 이뻐지기도 해요. 죽기 전 피어나는 거처럼 색이 고와지거나 하게 되면 잘 확인해 보세요
뾰족이 들은 금방발견 못하게 되면 입장 하나도 못 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조마리아는 생장점은 살렸어요. 지금은 뿌리내렸답니다
이 글은 몇 달 전 다른 곳에서도 쓴 건데 보신 분도 있을 거지만 초보분들 도움 되시라고 이렇게 짧게 써보아요.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다육이 키우시는 분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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