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톱스 씨앗 채종에서 분리하는방법
리톱스 씨앗 분리와 롤링작업하는 모습인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리톱스는 4월 말쯤이면 씨방이 거의 다 익어가요.
올해는 한 달 정도 빠르게 익었는데, 아마도 작년겨울날씨 때문인 듯싶습니다.
다 익었을 땐,
씨방줄기를 손으로 뚝 부러뜨릴 수 있습니다.
애는 후커리 루테아예요. 등빨 좋고 잘생긴 녀석이죠.
작년가을에 꽃피고, 수정이 됐으면 이듬해 봄에 씨방이 생깁니다.
줄기가 바짝 말라 있다면 다 익은 겁니다.
리톱스에서 씨방들을 전부 따놨어요.
서로 섞이지 않게 통 안에 이름표와 씨방을 넣어놓았고요. 몇 개 안 돼요.
수거한 씨방은 위 아래 깔끔하세 줄기랑, 꽃잎 마른 거랑 제거해 뒀지요.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데, 나중에 분리할 때 귀찮게 되니까~ 미리 깔끔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한 모습이죠.
씨방모습을 보니 3가지얼굴인가 봅니다. 씨방사이즈 조금씩 차이나죠.
씨방의종류
씨방은 같은종류끼리 묶어서 분리합니다.
종류별로 물에 담궈놓습니다. 씨방에 물이 닿으면 저절로 열리면서 아래로 씨앗이 떨어집니다.
씨방이 다 엎어져 있습니다? 아래로~ 씨앗을 뱉어내고 있습니다. 요렇게 한 시간 정도만 놔두면 됩니다.
종류에 따라서, 씨앗사이즈, 색깔, 모양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씨앗이 나왔으면, 나머지는 꼬챙이로 씨방 속에 남아있는 씨앗을 살살 분리해 줘요
그러고 나서
씨방껍질은 건져내고, 컵에 있는 물을 따라 버립니다. 이따 씨앗이 딸려나가지 않게 버리셔야 합니다.
헛씨나 덜 여문 씨는 물을 버릴 때 같이 버리시면 돼요.
잘 여문씨는 컵아래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물을 버리고 나머지는 그대로 말립니다.
주로 밤에 씨앗분리작업을 하며, 아침이면 다 말라서 씨앗이 컵 바닥에 얌전히 붙어 있습니다.
물 버린 후 모습 그대로~ 물기 없이 잘 말랐어요.
손이나, 꼬챙이나 살살 문지르면 잘 떨어집니다.
처음 컵속에 있던 이름표는 컵옆면에 잘 붙여놨어요. 씨앗이 섞이면 안 되니까요.
컵에서 씨앗을 털어냅니다. 제법 많네요.
많다. 소분할려면 죽었네요.
확대해 봤는데, 헛씨는 없는 것 같죠
그래도, 롤링작업을 한 번 더 해요.
롤링작업은 통통하게 여문씨앗과 헛씨나 덜 여문 씨앗을 분리하는 작업이죠.
흰 종이 위에 씨앗을 붙고, 다른 종이 위로 톡톡톡 치면, 잘 여문 씨앗은 또로록 굴러 떨어져요.
가벼운 씨앗은 감소하지 못하고 처음 종이에 붙어 있습니다.
이 씨앗도 파종하게되면 발아는 하지만, 발아율이 떨어집니다.
버리지 않고 놔뒀다가 제가 파종할 때 한꺼번에 쏳아 부어요. 아깝잖아요.
엄청 작아요
롤링까지 끝낸 씨앗은 종류별로 봉투에 넣어놔요.
이름표는 컵옆면에 붙여놨던 거... 그거 그냥 사용해요. 예전엔 봉투에 메모했었습니다.
글쓰기가 귀찮다거나, 잔머리만 은 아니고, 쪽지 재활용
다 분리하여 봉투작업까지 했습니다. 이러면 일단 씨앗분리작업은 끝인데요.
이제 파종만 하게 되면 되는데
나눔 하려면 소분이라 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요 작업이 젤 힘듭니다.
여기까지가 올해 리톱스씨앗 분리한 모습인데요.
씨앗분리후 씨방모습
물에 넣어서 씨앗분리한 후 씨방모습이죠.
물이 마르면 원래 씨방모습으로 돌아가요. 속은 당근 비어있지요.
종류에 따라서 씨방색도 사이즈도 각각이죠.
마른 씨방에 물을 다시 부으면 다시 열려요.
씨앗 몇 알이 더 나왔네요.
리톱스씨방 채종에서 분리하는 모습이었어요.
이건 제가 하는 방법이죠.
씨앗분리작업은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본인에게 제일 편한 방법으로 하시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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